제목: 참 빛으로 오신 예수님
본문: 요한복음 1장 1-14절
1. 경제와 예술과 과학기술이 우리의 삶을 조금 편리하게 해주지만 인생의 질고와 수고의 본질을 건드려주지는 못합니다
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한 해를 돌아보고 결산하거나 정리를 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상영된 영화들 중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진 주제가 ‘사랑’이라고 합니다.
과학기술과 고급화된 문화로 삶이 이렇게 편리해졌고 발전되었지만, 정작 사람들은 사랑에 더욱 목말라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이지 않습니까? 이렇게 수고하고 애썼는데… 마음은 여전히 컬컬하고 허전합니다.
소득이 증가하고 과학기술, 의학기술이 더 발전하면 인간은 더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인생의 본질은 그런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더 자명해집니다. 50년 전에 비해서 이렇게 잘 사는데 우리는 매일 그만큼 더 행복하다고 느낍니까?
예수님이 분명 말씀하셨듯이 생명의 본질이 그런 것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눅12:15).
이렇게 발전된 세상에서 어떤 일이 발생합니까? 미국에서는 수시로 끔찍한 총기사고가 발생합니다.
2. 구약의 선지자 중에서 예수님을 가장 잘 예표하는 인물은 모세입니다
(히11:24-25)에는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라로 전합니다. 그런데 그러한 모세였지만 40살이었을 때 애굽 사람을 한 명 때려 죽이는 일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십자가의 사람으로 세우시기 위해 광야에서 40년 동안 그의 옛사람의 힘을 다 빼놓으셨습니다. 그래서 (민12:3)에서 하나님은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고 말씀합니다.
원죄의 옛사람이, 자아가 십자가에서 예수님과 연합하여 장사되고 성령의 새사람이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렇게 세워집니다. 성탄절의 아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그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그는 우리를 사랑하시어 참 생명 주시기를 원하셨기에 십자가에 죽으시려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3. 하나님께 은혜를 입은 자들은 참 빛으로 나아옵니다
(요1:9-11)에는 참 빛이신 예수님이 오셨지만 백성들이 알아보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왜 인생의 주인이자 임금이신 그 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것일까요?
성경은 그 이유가 죄악으로 인해 은혜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며, 심령이 어두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은혜로 이 땅에 택한 백성들을 남겨두셨습니다. (마11:25)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