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말씀으로 생명을 얻는 성도
본문: 느헤미야 8장 1-12절

1. 성도는 생명의 말씀에 갈급합니다
예루살렘 성이 기적적으로 52일 만에 완성되고 적재적소에 필요한 일꾼들이 세워졌습니다.
통상적으로는 낙성식, 봉헌식을 하고 잔치를 벌여야 할 텐데, 하나님의 사람 느헤미야는 예루살렘교회의 영적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필요한 일들을 진행해 나갑니다. (느8:3) “수문 앞 광장에서 새벽부터 정오까지 남자나 여자나 알아들을 만한 모든 사람 앞에서 읽으매 뭇 백성이 그 율법책에 귀를 기울였는데” 이제 이곳에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생명이 전해지고 넘쳐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생명이 전해지는 하나님의 말씀에 갈급하여 모였습니다. 세상과 다르게 구별되어 살아가는 성도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5절과 6절을 보면 백성들의 마음이 얼마나 갈급하였는지 느낄 수가 있습니다.

2. 성도가 성도되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 생명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깨닫게 됩니다. (느8:8) “하나님의 율법책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에게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니”
물론 150년 만에 성벽이 세워지고 거기서 하나님을 말씀을 듣게 되었다는 것이 그들을 감격하게 하였을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과 조상들이 많은 고생을 하며 살아온 것을 돌이켜 보며 마음이 아팠을 것입니다. 오랜 애환의 시절이 감개무량하게 그 심령들에 전해졌을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은에 박혀있는 찌꺼기 같은 욕망과 자랑, 즉 우상숭배의 죄를 제거하시기 위해서 용광로 같은 큰 시련을 겪게 하셨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사람은 마음이 부패한 죄인이기에 스스로의 힘으로는 그것을 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구속해 주셨기에 그 공로가 우리에게 효험이 되어 우리의 심령에 예수님의 형상을 이루어 주십니다 (롬8:29).
비록 어렵고 더딘 것 같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이미 완전한 승리를 하셨고, 그렇게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기에, 우리와 하나가 되신 예수님이 실패함 없이 우리를 그분이 계신 곳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예수님은 강하시고 전능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약속을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3. 성도는 말씀이신 예수님의 생명을 기뻐합니다
말씀을 깨달은 백성들은 너무나 죄송스러워서 모두 다 울었습니다. 그러나 (느8:10)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하고” (느8:12)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니 이는 그들이 그 읽어 들려 준 말을 밝히 앎이라” 생명의 말씀을 듣는 백성들이 기뻐하는 이유는 주님의 말씀에는 생명이신 예수님의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혼을 살리는 것은 은혜입니다. 율법의 행위와 일이 은혜를 결코 앞지를 수 없습니다.
말씀은 문자를 넘어서 영으로 전해집니다. 삶 가운데 하나님의 손길로 전해집니다.
그렇게 말씀이신 주님께서 우리의 삶을 손수 하나님의 은혜 속으로 이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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