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담에서 그리스도로 연합 (로마서 5장 12-21절)
본문: 로마서 5장 12-21절

1. 아담과 연합되었던 인생들은 구원을 통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되었습니다

사도는 로마서 4장까지 예수님 안에 있는 속량을 믿음으로 얻는 구원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전하여준 뒤 5장에서는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구원을 확신하도록 가르치고 있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도 여전히 그 연속선상에 있습니다. 구원이 어떻게 확실하며 최종적으로 완전한 영화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보장되는지에 대해서 사도는 열의를 다하여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5장에서 시작되는 구원의 확신을 가르치기 위한 그의 의도는 8장 마지막 절까지 이어집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사도는 15절부터 19절까지 같은 내용, 즉 아담과 그리스도를 대조하는 형식을 5번이나 반복하며 독자들인 우리에게 그 중요성을 완전하게 전해주려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는 이 본문이 그 만큼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은 것입니다.
그러면 사도는 그것을 통해 무엇을 그다지도 우리에게 말해주고 싶은 것입니까?
사도는 5장에서 구원의 확신은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힘주어 말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인생들의 구원 이전의 상태와 그러한 상태를 있게 한 원인을 생각하게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유대인이냐 이방인이냐 할 것 없이 모두가 예외 없이 가공할만한 죄인이라는 것은 충분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그렇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설명해 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바로 원죄의 교리에 대해서 사도는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는 사도가 전하는 말을 통해 왜 구원이 그리스도만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만 가능한지를 알게 됩니다.
사도는 1장 18절부터 3장 20절까지 온 세상이 어떻게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있는 지를 충분히 보여 주었습니다. 그러면 무엇 때문에 온 세상이 하나님의 진노 아래에 있게 된 것입니까?
그 대답은 그 모든 것이 아담이 한 일, 즉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롬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사도의 답변은 그 모든 것이 아담부터 시작된 죄의 결과이며 우리 역시 아담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모든 인류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도는 아담의 관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진 사람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가 행한 일에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제 아담이 아니라 그리스도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롬5: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사도가 강조하는 것은 “사람이 아담과 연합되었느냐 아니면 그리스도와 연합되었느냐”는 것입니다. 사람은 아담 안에 있거나 아니면 그리스도 안에 있을 뿐입니다. 다른 경우는 없습니다. 아담 안에 있으면 사망의 지배를 받지만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생명과 은혜의 지배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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