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로 옷입는 세례 (창세기 25장 19-26절, 갈라디아서 3장 27절)

제목: 그리스도로 옷입는 세례
본문: 창세기 25장 19-26, 갈라디아서 3장 27절

1. 하나님은 어떻게 벌거벗은 영혼인 우리 인생에게 그리스도로 옷 입혀주십니까?
(갈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한 세례를 받음으로 그렇게 된다고 하십니다.
그리스도로 옷 입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주님이신 예수님이 지금 영으로 내 안에 계셔서 내 영혼이 그 분의 영에 다스림을 받는 것입니다 (고후3:17).
그러면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한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우리의 옛자아, 옛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롬6:3-4). 다른 곳에서는 (고전10: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세례를 받고”라고 전합니다. 출애굽의 홍해를 건너는 것은 애굽이라는 세상에 머물던 옛사람이 죽은 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그들은 다시 홍해를 건너 애굽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바로 그들이 새생명인 그리스도로 옷 입고, 즉 광야 같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하심을 받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2. 왜 성도에게 이런 일이 발생합니까?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는 같은 부모에게 태어나는 쌍둥이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에서와 야곱입니다. 신앙 좋은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나지만 하나는 약속의 자녀로 택함을 받고 다른 하나는 그러지를 못합니다. 거의 같은 시간에 태어났는데도 말입니다 (롬9:11-13).
그렇다고 야곱이 에서보다 월등히 나은 점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는 그의 이름이 뜻하듯이 형을 속이고 아버지를 속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쟁취하던 야비한 자였습니다. 그의 성품은 조용하였지만 그 안에 야심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결코 구원에 합당한 조건과 자격이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는 태어나면서부터 형의 발꿈치를 잡고 태어나는 자였습니다. 우리와 같은 인생을 대표하는 죄인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서나 야곱이나 다 버림을 받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그 중에서 오직 하나님이 베푸시는 자비와 은혜로 구원을 받은 백성들이 있게 됩니다.

3. 그리스도로 옷 입은 성도는 어디로 갑니까?
야곱은 그의 일생을 통해 나름대로 성실히 일하며 스스로 만족스럽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은 험악한 삶을 통해 그의 심령을 깨트려가시며 그의 영혼이 절뚝거리고 있음을 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따라 난 야곱에게 평생을 함께 하시며 조금씩 조금씩 그의 자아를 깨트려 가셨습니다. 결국 그의 심령을 갈보리에서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박히는 그곳까지 이끄시고 그러한 고백을 이끌어 내십니다. 거기서 새생명의 영광을 보게 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할아버지 아브라함처럼, 그의 아버지 이삭처럼.
갈보리에 오르는 길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좁고 험착한 길입니다. 자녀에 대한 연단의 삶을 통해 그 갈보리 길을 우리로 하여금 경험하게 하십니다 (히12:6-8). 주님이 그렇게 이끄시기 때문입니다.
그 길에, 그 나라에 우리의 마음이 이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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